업체가 말한 개발 기간이 적정한지 판단하는 법

견적읽는 데 4분

견적서를 받으시면 금액은 여러 곳을 비교해 감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. 기간은 그게 잘 안 됩니다.

한 곳은 2개월, 한 곳은 4개월이라고 하는데 어느 쪽이 맞는지 판단할 방법이 없습니다. 짧은 쪽이 좋아 보이지만 못 지키면 그게 더 큰 문제입니다.

개발 지식 없이도 확인하실 수 있는 것이 네 가지 있습니다.

1. 기간 안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적혀 있는가

가장 먼저 볼 것이고, 가장 자주 빠져 있습니다.

개발 기간에는 업체가 만드는 시간만 있는 게 아닙니다. 발주사가 확인하고 답해줘야 하는 구간이 반드시 섞여 있습니다.

  • 화면 설계를 보고 "이게 맞다"고 확인하는 데 며칠
  • 기존 자료를 정리해서 넘기는 데 며칠
  • 중간 점검에서 수정 요청을 정리하는 데 며칠
  • 최종 검수

여기서 일정이 밀리는 경우가 개발이 늦어지는 경우보다 많습니다. 담당자가 본업이 따로 있으면 확인이 일주일씩 밀립니다.

확인하실 것: 일정표에 "고객사 확인"에 해당하는 칸이 있는가. 없으면 그 시간이 계산에 안 들어간 것입니다.

2. 기획이 끝난 상태인지, 기획부터 하는지

같은 기능이라도 이 차이가 기간을 절반 가까이 바꿉니다.

  • 화면 설계서가 이미 있다 → 업체는 그대로 만들면 됩니다
  • 기능 목록만 있다 → 업체가 화면을 설계하고, 그걸 확인받고, 고치는 과정이 앞에 붙습니다

두 번째가 나쁜 게 아닙니다. 대부분 두 번째입니다. 다만 그 시간이 견적에 들어가 있는지를 보셔야 합니다.

확인하실 것: 일정표 앞쪽에 "요구사항 정의"나 "화면 설계" 구간이 있는가. 없는데 우리에게 설계서가 없다면, 그 업체는 우리가 설계서를 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.

3. 외부 연동이 몇 개 걸려 있는가

기간이 예상 밖으로 늘어나는 1순위 원인입니다.

쇼핑몰, 결제, 세무 프로그램, 메신저, 광고 매체처럼 밖에 있는 시스템에 붙는 작업은 우리 쪽에서 통제할 수 없는 시간이 섞입니다.

  • 연동 신청을 하고 승인을 기다리는 시간
  • 상대편 문서가 실제 동작과 다를 때 확인하는 시간
  • 테스트용 계정을 받는 시간

한 곳 붙이는 데 며칠이 아니라 몇 주가 걸리는 경우가 흔합니다. 개발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기다려야 해서입니다.

확인하실 것: 연동이 3개 이상이면 각각 언제 신청하고 언제까지 승인이 나와야 하는지를 일정에 적어달라고 하십시오. 이게 적혀 있으면 그 업체는 해본 것입니다.

4. 중간에 확인할 수 있는 지점이 몇 개인가

두 달짜리 프로젝트에서 중간 확인이 한 번도 없다면, 그건 기간 문제이기 전에 위험 관리 문제입니다.

끝나고 나서야 "생각한 거랑 다른데요"가 나오면 남은 방법이 없습니다. 고치려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고, 그러면 기간이 두 배가 됩니다.

확인하실 것: 일정표에 "이 시점에 무엇을 보실 수 있다"가 적혀 있는가. 2개월 프로젝트라면 최소 3번은 있어야 합니다. "설계서를 봅니다 / 실제 화면에서 한 건을 처리해봅니다 / 전체를 검수합니다" 정도입니다.

기간이 짧은 견적을 볼 때

가장 짧은 기간을 제시한 곳이 있으면, 그 기간에서 무엇이 빠졌는지를 보십시오. 대개 셋 중 하나입니다.

  1. 고객사 확인 시간이 안 들어갔습니다. 가장 흔합니다
  2. 기획 구간이 없습니다. 우리가 설계서를 줄 거라고 가정한 경우입니다
  3. 범위를 좁게 잡았습니다. 이건 오히려 좋을 수 있습니다. 다만 무엇을 뺐는지 적혀 있어야 합니다

3번이라고 말하면서 무엇을 뺐는지 못 적는 곳이 가장 위험합니다.

기간이 긴 견적을 볼 때

반대로 유난히 긴 곳도 이유를 물어보십시오. 두 가지로 갈립니다.

  • 위험을 미리 계산한 경우: 연동 승인 대기, 데이터 이관 검증, 중간 확인 구간이 일정에 명시돼 있습니다. 이건 좋은 신호입니다
  • 여유를 뭉뚱그린 경우: "안전하게 잡았습니다"만 있고 어디에 왜 여유가 있는지 설명이 없습니다

전자는 구간별로 설명이 되고, 후자는 안 됩니다. 물어보면 바로 갈립니다.

한 가지 더 - 「협의 가능」의 함정

많은 프로젝트가 "기간은 협의 가능"으로 시작합니다. 유연해 보이지만 아무것도 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.

협의 가능이라고 쓰시더라도 한 가지는 정해두십시오.

"언제까지는 반드시 되어야 하는가. 그리고 그 날짜가 왜 그 날짜인가."

세무 신고철 전, 성수기 전, 계약 만료 전처럼 바깥 사정으로 못 미루는 날짜가 있으면 그것부터 말씀하십시오. 그러면 업체가 범위를 그 날짜에 맞춰 잘라서 제안할 수 있습니다.

날짜를 안 알려주고 "협의 가능"이라고만 하면, 업체는 자기 편한 일정을 잡습니다. 그리고 나중에 "그때까지는 안 된다"가 나옵니다.

정리

  • "2개월"이 업체가 일하는 2개월인지 시작부터 납품까지 2개월인지를 먼저 물어보십시오
  • 일정표에서 넷을 보십시오. 고객사 확인 구간 / 기획 구간 / 외부 연동 일정 / 중간 확인 지점
  • 짧은 견적은 무엇이 빠졌는지, 긴 견적은 어디에 왜 여유가 있는지를 물어보면 갈립니다
  • "협의 가능"이라도 「못 미루는 날짜」 하나는 알려주십시오. 그래야 범위를 그 날짜에 맞춰 잘라줍니다

기간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지 짧으라고 있는 게 아닙니다. 지킬 수 있는 기간을 근거와 함께 제시하는 업체가 대개 일도 그렇게 합니다.

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지금 이 업무에 월 몇 시간이 들어가는지 계산해 보실 수 있습니다. 가입도 이메일도 필요 없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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